안녕하세요~ 어느덧 임고 1차 시험은 지나가고 2차 준비로 바쁘신 예비교사님들을 위해 생각나는 2차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2016년 경기로 시험을 봐서 합격했기 때문에 시간이 2년정도 지나서도, 지역별로도 다를 수 있다는 점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선 경기의 경우 수업시연을 할 때 수업지도란을 따로 작성하지 않고 구상시간을 주고 바로 종이 땡 치면 옆 교실로 가서 수업시연을 하게 되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수업지도안을 작성한 후 대기하다 시연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그 전년도에는 강원에서 지도안 작성후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수업시연을 들어갔었는데 대기시간동안 내가 무슨 수업을 짰는지 도판은 무엇이었는지 머리가 아득해 지더라고요.
그리고 수업시연실로 들어 가면 시계가 배치는 되어있는데 제가 시험 본 해 경기도의 경우 시계가 정말 수능 탁상시계라 하죠. 손가락 세개를 겹친 것 만한 시계를 5-7m 정도 뒤에 올려 놓았는데 정말 지금 몇시인지 몇분이 지났는지 아예 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시연 끝나고 대충 계산해 보니 15분 시연 시간 중 한 7분정도면 수업하고 나왔다는...;;;
개인 시계를 지참하지 않아서 일어났던 참사 같습니다.(근데 실질적으로 점수가 많이 깍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해 꼭 손목시계를 착용하세요.
(2015년 강원도의 경우 정말 대빵만한 타이머를 설치해 주셔서 남은시간이 잘 보였었습니다.)
수업시연후 수업 나눔이라는 것을 하였는데 수업 구상을 할때 이미 나눔할 내용에 대해 질문이 쓰여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질문을 보고 경기에서 원하는 수업방식을 유추하여 수업을 구상하고 나눔 답변까지 한번에 대비하였습니다. 아직도 수업나눔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수업나눔의 질문이 경기도가 원하는 수업의 방향일 수 있으니 수업 나눔 문제 부터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2016경기도의 경우 제가 대기했던 시험실에서는 어떠한 교육관련 서적, 프린트도 읽고 소지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앞쪽 번호를 뽑는것이 이득이였죠. 저는 다행이 모든 시험에서 1, 2 번을 뽑아 2차 모든 시험을 가장 먼저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대기실에서는 책을 못읽게 하고 친구네 대기실에서는 그냥 안쓰러우셨는지 눈감아주는 감독관님도 계셨다더라구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같은 환경에서 대기하고 시험볼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우선 어떤 감독관이 걸리냐에 따라 참고 서적을 볼 수도 있다는 소리이니 무조건 참고할 만한 책들을 가지고 가시는 것이 낫습니다. 혹시 볼 수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순서 추첨은 아무래도 운이지만 최대한 앞쪽을 뽑으시는 것이 수험생도 지치지 않고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면접에 대한 저의 생각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