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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임용고시 합격 수기 -초수편

루루감성 2017. 1. 9. 07:28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3번의 시험 끝에 임용에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초수편에는 낙방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ㅜㅜ) 그래도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글이 되고자 나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ㅋㅋ

저는 충북소재의 사범대학교 출신으로 교사되기엔 좋다는 학교를 나와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대학 4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자부심만으로는 합격을 할 수 없더군요..ㅋ..
부끄럽지만 저의 대학 졸업 학점은 2.9로 4년내내 신나게 놀았습니다.ㅋㅋㅋ 초수 당시 임용 공부를 본격 시작한건 시험 50일전이었죠...(;;)
그래도 3월달부터 정샘의 미술강의를 꾸준히 들어오고는 있었습니다. 절대 복습을 하지 않아서 문제였지만요.. 그래서 결과는 완전 탈락! 교육학은 당시 문제가 글짓기 수준으로 쉽게 나와 합격자 평균 점수가 18점대 였었는데 저는 16점 정도를 받았고 미술전공 점수는 무려 32점을 받으며 총점 48점으로 아주 시원하게 탈락했습니다. 당시 문제가 쉽게 나와 커트라인이 80점 대였던걸 생각하면 정말 못 본 시험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처음 미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정보는
첫째 '강의를 듣기만 한다고 그것이 전부 나의 지식이 되는건 아니다.' 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철저한 예복습없이는 그 지식은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다들 바쁘시고 공부하기 싫으신 맘 알지만 강의만 듣는다고 절대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둘째 '그래도 공부가 죽어라 하기 싫다면 우선 강의라도 들어라'입니다.
미술 임용에 나오는 각종 단어들은 전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이번년도에 임용고시에 죽어라 매진하지 않으실 거여도 내년 혹은 내후년을 기대하고 계시다면 미리 강의를 들어 여러 어려운 미술 용어들에 적응을 해 놓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혼자 필독서를 읽는다고 이해가 절대 되지 않습니다..(ㅜㅜ) 재수,삼수 대비 강의수강이랄까요?ㅋ
셋째 '미술 임용 강의 강사를 잘 선택해라'입니다.
현재 노량진에서 잘나가는 미술 강사는 대략 3분 정도로 추려지는 것 같습니다. g스쿨에 최연식샘, 희소에 위상&장지연샘, 박문각에 정샘샘 이렇게 세분의 샘들이 수강생도 많으시고 인지도도 높은 편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세분이 각자 장단점이 상이하신 편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분의 강의를 다 들어봤는데요.(인강, 직강 모두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초수에 맞는 쌤 재수에 맞는쌤 삼수에 맞는 쌤이 따로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세분의 미술강사분들의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ㅎㅎ


미술 임용 준비하시는 예비 교사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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